비트코인 차트 / 사진=업비트
비트코인 차트 / 사진=업비트

비트코인 가격이 1주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75% 상승한 개당 6513만3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8일 반등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돈이 몰리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 총 4억달러 이상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6거래일 사이 최대 규모다. 전날 순유입액은 1억4500만달러, 그 전날은 3300만달러 수준이었다. 직전 최대 기록은 지난달 17일 4억5300만달러였다.

또 블랙록 산하 ETF 브랜드 아이쉐어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 ETF IBIT를 통해 지난 7일(현지시간) 약 7만8026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33억7000만억달러 규모다.

더불어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블랙록은 자사 ETF를 위해 5200비트코인(약 2억5000만달러)을 매입했다. 동시에 다른 8개의 비트코인 ETF가 추가로 6400비트코인(약 300만달러)을 매입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이더리움과 리플도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0.29% 상승한 개당 338만6000원에 거래됐다. 리플도 전일 동시간 대비 0.38% 상승한 개당 711원에 거래됐다. 반면 앱토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0.24% 하락한 개당 1만2240원에, 수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1.7% 하락한 개당 2305원에 거래됐다.

클레이튼과 핀시아 통합 투표 분위기가 찬성 쪽으로 기울면서 클레이와 핀시아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2.38% 상승한 개당 300원에, 핀시아는 전일 동시간 대비 2.16% 상승한 개당 4만3000원에 거래됐다.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0.4% 상승한 개당 3003원에 거래됐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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