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엘중앙(SLL)은 새로운 총괄 대표이사로 재무전문가 윤기윤 사장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윤기윤 SLL 신임 대표는 CJ제일제당을 시작으로 CJ주식회사, KT&G 등에서 재무전략, 사업관리를 담당했다. 또 동원산업에서 경영지원실장 및 유통본부장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카카오 헬스케어에서 최고운영책임자 및 재무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다.
윤기윤 대표가 SLL 총괄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앞선 정기인사에서 제작부문 대표로 선임된 박준서 부사장은 콘텐트 제작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SLL 관계자는 "윤기윤 대표는 기업운영 및 재무전문가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SLL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지속성장에 필수적인 안정적 수익구조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새로운 CEO 영입과 함께 SLL은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튜디오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SLL은 중앙그룹 산하 스튜디오로 지난해 ▲대행사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투 삼달리 등 드라마와 영화 '범죄도시3'를 제작했다. 올해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 부문 1위에 오른 '닥터슬럼프'와 비영어 영화 부문 1위에 오른 '황야'를 시작으로 총 31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