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20일 열린 정기주주통회를 통해 재무제표 승인 및 주요 이사진 선임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당사의 근본적인 사업 모델 변화를 위해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중점사업인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1조8807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 IT서비스 내 클라우드 매출 비중도 19%에서 31%로 확대됐다"며 "CSP(Cloud Service Provider) 사업에서는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를 위한 특화센터인 동탄 데이터센터를 비롯하여, 공공 및 기업의 주요 업무 시스템을 유치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은 클라우드의 컨설팅, 구축, 운영을 통해 기업들의 클라우드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SaaS(Software as a Service) 사업에서는 SRM 대표기업 엠로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첼로스퀘어는 제공하는 서비스를 꾸준히 늘리고, 서비스 제공 국가를 13개국으로 확대하여 매출이 전년 대비 129% 성장함으로써 글로벌 디지털 물류 플랫폼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주주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 그리고 삼성SDS 전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3년에는 생성형 AI로 촉발된 세상의 큰 변화가 시작된 해"라며 "2024년에는 이런 노력을 통해 준비된 생성형 AI 기반의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기업 고객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삼성SDS는 주총을 통해 황 대표의 재선임 안건 외에도 구형준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시켰다. 또 통계청 청장을 지낸 이인실 사외이사의 신규선임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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