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확대 계획에 밝히고 있다. / 사진=NHN클라우드 제공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확대 계획에 밝히고 있다. / 사진=NHN클라우드 제공

 

글로벌 AI 시대에 NHN클라우드가 AI데이터센터와의 시너지를 통해 연일 인프라를 넓혀가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초고성능 인프라를 중심으로 AI 전환 패러다임을 이끌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김동훈 대표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최근 간담회를 열고 LLM(대규모 언어 모델) 등 초고성능 AI 수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AI 인프라 중심의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동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픈AI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같은 GPU 기반 기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초고성능 인프라 서비스를 융합하는 것이 NHN클라우드 2.0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내달 출범 2주년을 맞는 NHN클라우드는 공공 시장과 금융 등 민간 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총 200여개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320여 개의 마켓플레이스 상품을 통해 5700여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확대 계획에 밝히고 있다. / 사진=NHN클라우드 제공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확대 계획에 밝히고 있다. / 사진=NHN클라우드 제공

 

NHN클라우드는 공공부문 행정망 최초 연동, 온나라 시스템 구현 등 클라우드 기술을 최초로 공공영역에 활용하는 선도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공공에서 진행된 네이티브 전환 사업 총 6개 중 4개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금융권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의 클라우드로 전환 사업을 시작했으며, 민간시장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 다수 확보 등 기술 및 사업 성과도 거뒀다. 

김동훈 대표는 "다양성에 대한 것을 준비하지 않으면 산업의 성장이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앞으로 공공·금융 분야에 집중했던 것에서 영역을 확대해 GPU 기반의 가속컴퓨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판교와 평촌에 이어 광주광역시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만큼 국내에서 GPU팜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AI기업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훈 대표는 "여러가지 AI 기업들과 얼라이언스를 맺어 NHN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NHN클라우드는 누구나 쉽게 AI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게 최종목표"라고 강조했다. 

광주=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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