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배민은 고객에게 전통시장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와 온라인 판로 확장·매출 증대를 돕는다. 배민은▲전통시장 특화 상품 개발 ▲근거리 배달 서비스 구축을 통한 디지털 판로 지원 ▲디지털 교육 실시 등 다방면에서 상생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민은 전통시장 특화 상품 개발을 위해 전국 전통시장 중 총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전통시장은 이날부터 동반성장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전통시장에는 지역 특화 상품 컨설팅·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며, 온라인 판로 구축도 지원한다. 상생 전통시장은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분들을 도울 수 있는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며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전통시장 상인분들이 디지털 판로개척에 도움받을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 사업들을 고민하고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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