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사 더블유게임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게임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게임 개발에 이미지 생성 AI 툴 스테이블 디퓨전, 미드저니 등 AI 프로그램을 활용 중이다. 게임 기획, 시나리오 작성 등에는 오픈 AI 챗봇 챗지피티를 연계하고 있다.

소셜 카지노 게임 특성상 매주 1개의 신규 슬롯 게임을 출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최소 인력으로 게임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작해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총 4명으로 구성된 더블유게임즈 슬롯 게임 개발팀은 기존 게임 개발 기간 8주를 유지하면서 게임 콘텐츠 퀄리티 향상에 나서는 중이다. 슬롯 콘텐츠 업데이트 주기도 과거 4주에서 1주 단위로 단축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더블유게임즈는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며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사 17곳 중 10곳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직전 년도보다 상승한 가운데 더블유게임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13%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