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는 생성형 AI 모델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토큰 처리 규모를 비약적으로 키운 구글 '제미나이 1.5 프로', 정교한 추론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앤스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 사람처럼 말로 대화하는 'GPT-4o' 등 거의 매달 더 똑똑해진 AI 모델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선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뭘 하지? 돈은 벌 수 있나? 라는 물음입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국내 기업 75%가 생성형 AI를 도입하려 하고 있으나, 그 중 10% 만이 투자 대비 효과(ROI)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AI가 좋은 건 알겠는데, 아직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쓰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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