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7말 8초' 휴가철을 맞아 여름 특집 캠페인 ‘Summer = Melon’을 진행하며 1탄으로 여름 대표곡들로 구성한 플레이리스트를 29일 공개했다. 더불어 아티스트의 자랑스러운 기록을 월별로 분석하는 '데이터랩(Data Lab)'을 통해 해당 플레이리스트와 관련해 2017년부터 집계된 흥미로운 데이터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진다.
여름 특집 캠페인 Summer = Melon 플레이리스트에서 눈에 띄는 곡은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의 'Sticky'다. 올해 여름을 강타한 대표곡으로 꼽히는 Sticky는 발매 당일 멜론 일간차트 113위로 진입한 후 역주행에 성공해 최고 5위까지 올랐다. 또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 중이다.
'여름 바다' 관련 유명곡인 싹쓰리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의 '다시 여기 바닷가'도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됐다. 이 곡은 지난 2020년 발매 후 39일 연속으로 멜론 일간차트 정상을 유지했으며 주간차트 5주 연속 1위 기록까지 거머쥐었다. 헤이즈 (Heize)의 '비도 오고 그래서 (Feat. 신용재)'는 비가 전국적으로 내리면 멜론 내 스트리밍이 급증하는 흥미로운 데이터를 통해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되었다. 지난 2017년 발매된 이후 멜론 일간차트 기준으로 총 31회에 걸쳐 하루만에 100위 이상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50위 이상으로 넓히면 125회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멜론 데이터랩은 'Dun Dun Dance', 'Dolphin', '여름이 들려 (Summer Comes)', '살짝 설렜어 (Nonstop)' 등 다수의 여름 히트곡을 보유한 오마이걸 (OH MY GIRL)을 여름 대표 아티스트로 조명했다. 오마이걸 (OH MY GIRL)의 음악은 여름에만 624.8만명의 이용자가 총 3.9억에 달하는 스트리밍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Dun Dun Dance’, ‘Dolphin’, ‘여름이 들려 (Summer Comes)’, ‘살짝 설렜어 (Nonstop)’ 등 4곡은 여름에만 2.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으며 오마이걸의 여름 시즌 스트리밍 중 53.1%가 위 네 곡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Summer = Melon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된 총 30곡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36억2140만회 이상 재생됐고, 약 1186만명의 멜론 이용자들이 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17년부터 현재까지 6, 7, 8월 여름 시즌에만 1004만명이 13억1929만회 이상 스트리밍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달 동안 발생한 스트리밍이 전체의 36.3%의 비중을 차지하며 여름에 특별히 더 큰 사랑을 받았다. 여름 시즌만 보면 그동안 멜론 이용자들이 플레이리스트의 수록곡을 들은 시간은 무려 6596만 시간에 이른다.
한편 Summer = Melon 플레이리스트 및 데이터랩의 전체 콘텐츠는 멜론 앱 내 매거진 서비스와 멜론 공식 SNS 채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멜론은 1탄 데이터랩에 이어 Summer = Melon 캠페인의 후속 플레이리스트 2~3탄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