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를 끈 선재 업고 튀어와 ‘눈물의 여왕’ 등 K-드라마의 OST들이 멜론에서 주목할만한 기록을 세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플랫폼 멜론이 국내외 아티스트의 자랑스러운 기록과 유의미한 성적을 월별로 분석하고 기록하는 '데이터랩(Data Lab)'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 OST의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카카오엔터 웹소설 '내일의 으뜸 : 선재 업고 튀어'를 원작으로 하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폭발적 신드롬을 일으킨데 이어 OST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극중 변우석이 속한 밴드 이클립스 (ECLIPSE)의 '소나기'의 경우 선재 업고 튀어 첫 방송 다음날에는 1.6만 스트리밍에 그쳤지만, 해당 곡이 엔딩 장면에 삽입된 5월 6일 방송 이후엔 스트리밍 수치가 140%나 증가했다. 이후 소나기는 무서운 속도로 차트 역주행을 기록했으며, 5월 2주차 주간차트에 22위로 진입한 후 3주차에는 톱10에 진입, 4주차에 7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소나기와 더불어 선재 업고 튀어 주요 장면에 삽입돼 화제를 모은 유회승의 '그랬나봐' 역시 5월 3주차 주간차트에 76위로 진입했으며 5월 22일 일간차트 기준 45위로 급등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역대 tvN 최고 시청률인 24.8%를 기록한 ‘눈물의 여왕’ OST 역시 인기다. 크러쉬(Crush)의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는 5월 23일 기준 누적 스트리밍 1680만을 기록했으며, 톱100 최고 순위는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OST 중 최고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또 4월 7일 일간차트에 처음 진입했으며 4월 23일 이후로는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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