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가족 혜택 플랫폼 '패밀리박스' 앱이 출시된 지 10주년을 맞이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패밀리박스를 통해 절감한 가계통신비는 5000억원에 달한다.
패밀리박스 앱은 지난 2014년 가족간 데이터 공유 앱으로 탄생했다. WiFi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며 '가족을 위한 종합 혜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타사와 달리 멤버십 포인트 공유를 확대하며 사족에게 안성맞춤인 제휴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꾸준한 서비스 제공으로 현재 300만 고객들이 패밀리박스를 이용 중이다. 패밀리박스를 통해 10년 간 가족간 데이터를 주고받은 횟수는 1억3천만회로, 꺼낸 데이터만 무려 41페타바이트(PB)에 달한다. (1PB는 1GB의 약100만배) 금액으로 환산하면 5천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한 셈이다. (LTE/5G 데이터 충전금액 기준)
지난해에는 KT 결합 뿐 아니라 비결합·타사 가족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회원 체계를 확대했다. 또 출첵 데이터·가족 캘린더 기능을 강화하면서 '가족 대상의 종합 혜택 앱'으로 정착했다.
패밀리박스 고객 파일을 분석해 보면 평균 가족 구성원 수는 3.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와 자녀간 연결 비중이 83%로 나타났다. 데이터를 공유하는 고객은 주로 40대(31%)가 가장 많았으며, 데이터를 받아쓰는 고객은 10대(23%)가 많았다. 이는 부모가 남는 데이터를 앱에 담아두고 자녀가 사용하는 형태로 분석된다.
꾸준한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현재는 300만 고객들이 패밀리박스를 이용 중이다. 패밀리박스를 통해 10년 간 가족간 데이터를 주고받은 횟수는 1억3000만회로, 꺼낸 데이터만 무려 41페타바이트(PB)에 달한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000억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한 셈이다.
패밀리박스의 진화는 현재 진행형이다. 정교한 고객 혜택 추천을 위해 가입 단계부터 가족 유형을 11가지로 세분화했다. '초등 저학년 자녀 가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 등 본인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 시 관련 혜택을 자동 추천해준다. 초등 자녀를 둔 가족에게는 키즈랜드 캠핑 이용권 혜택을, 중학생 자녀 가족에게는 문구 쇼핑몰 할인 쿠폰 등 맞춤형 혜택이 안내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300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통신사 유일의 가족 혜택 플랫폼 KT 패밀리박스는 10년간 가계 통신비 절감뿐만 아니라 가족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해 드릴 수 있는 혜택과 기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가족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 제공을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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