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가 대한민국 통신 업계를 대표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
27일 KT는 이같이 밝히고 김영섭 대표가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 임기로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GSMA는 세계 800여개의 통신사업자와 250곳 이상의 제조사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 장비 공급사, 인터넷·미디어·엔터테인먼트사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통신 사업자 협의체다. GSMA 이사회는 전세계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KT 외에도 AT&T와 버라이즌, 보다폰 그룹, 텔레포니카 등 세계 주요 통신사의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 KT는 2003년부터 GSMA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통신 산업의 위상을 이끌고 있다.
김영섭 대표의 이번 GSMA 이사회 멤버 선임은 GSMA 리더십그룹에서 주도적인 활동, 2년 연속 M360 APAC(아시아태평양) 호스트 스폰서 참여, 오픈 게이트웨이 그룹 활동 등 적극적인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KT의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혁신 비전에 기반한 AI 내재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세계 통신 산업의 기여도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지난 1일과 2일에는 서울에서 'M360 APAC'을 개최하고 전 세계 통신 기술과 서비스의 진화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영섭 대표는 이날 '협력 기반의 자주적 AI 모델 형성을 위한 AICT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통해 AI와 통신의 융합을 주도하고 고객과 사회의 실질적인 가치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섭 대표는 "앞으로도 KT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AI와 통신의 융합을 주도하고, 빅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진영과의 개방과 협력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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