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페이 앱
/ 사진=네이버페이 앱

네이버페이가 '네이버 부동산 앱'을 통합한다. 다만 이번 조치는 '앱 서비스'만 종료하는 것으로, 부동산 정보를 확인하는 등의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앱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다. 

31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내달 21일부터 네이버페이 앱과 부동산 앱을 통합한다. 이번 통합에 따라 부동산 앱은 종료되며, 네이버 부동산 안드로이드·iOS 앱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부동산과 관련된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앱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는 별도의 앱 외에도 네이버 앱, 네이버페이 앱 등을 통해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똑같은 서비스의 접근 방법이 분산되면서 소비자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통합해 제공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네이버페이의 금융 서비스와 부동산을 결합해 서비스의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부동산 앱은 종료되지만 서비스 제공은 네이버페이 앱에서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모바일 웹과 PC 웹을 통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부동산 앱에 로그인하던 네이버 ID로 네이버페이 앱에 로그인 할 경우 기존 저장됐던 내용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는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 전세자금대출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부동산 서비스와 무관하지 않다"며 "서비스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네이버페이 앱으로 통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