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은 코딧 대표(오른쪽)와 구태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의장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코딧 제공
정지은 코딧 대표(오른쪽)와 구태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의장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코딧 제공

인공지능(AI) 법·규제·정책 플랫폼 코딧이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스타트업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정책 대응 역량 강화와 핵심 아젠다 공론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코딧과 코스포는 ▲규제·정책 데이터 공유 및 분석 ▲규제 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 ▲정책 세미나·포럼 공동 개최 ▲정부·국회·전문가 네트워크 협력 등을 추진하며, 스타트업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딧은 코스포 회원사가 AI 맞춤형 정책 모니터링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온라인플랫폼법, 개인정보보호법, 근로기준법, AI 기본법, 전자상거래법 등 업계 주요 법안 및 자사 관련 법안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과 함께 정지은 코딧 대표는 코스포 대외정책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스타트업 정책 연구와 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겪는 법·제도적 어려움을 분석하고, 입법 및 정책 추진 과정에 스타트업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스타트업이 변화하는 규제와 정책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코딧은 AI·빅데이터 기반 정책 포털로 이러한 정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불확실한 정책 환경에서 핵심 아젠다를 공론화하고, 2500여개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스포와 긴밀히 협력해 창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스타트업이 유연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