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AI(前 씨유박스)가 금융 보안 및 영업 전문가 김종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 시장을 겨냥한 영업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새로 선임된 김종필 부사장은 정보보호 및 산업보안 분야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알려졌다. 정보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소프트캠프에서 영업부문 부사장 및 사업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소프트캠프에서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금융·공공기관 및 기업 등 약 1000개 프로젝트를 지휘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시장과 클라우드 시장의 다양한 보안 수요에 대응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서버 구축형(On-Premise) 제품 공급 전략을 전개해 은행·보험 등 금융기관 및 기업 대상의 구독형 매출 서비스 사업을 안착시켰다.

남운성 시선AI 대표이사는 "김종필 부사장은 다양한 기관 및 기업들과 정보보호·보안 업무를 진행하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기술 영업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왔다"며 "김 부사장의 영입으로 영업 조직의 효율성 제고하고 효과적인 영업 시스템 및 네트워크를 구축해 체계적 영업 전략 수립 등 매출 확대를 위한 영업력 강화 전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필 부사장은 중앙대학교 대학원 융합보안학과 석사 과정을 통해 정보보호 및 산업보안을 전공하고, 금융보안원 '제3기 금융보안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보안 전문 기업 이니텍 전략기획팀장으로 근무하며 전략기획, 영업, 기업간 거래(B2B) 사업 총괄 등 실무를 두루 경험했다. 

또 벤투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금융 총판 및 시스템통합(SI) 개발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보안 영업 경력을 쌓았다. 소프트캠프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며 회사가 큰 폭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데도 기여했다.

김종필 시선AI 부사장은 "정보보호 및 산업보안 분야에서의 전문적 지식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가 당면하고 있는 난제들을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가겠다"며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의 니즈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새로운 영업 전략을 수립해 시선AI의 매출을 확대하고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