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김앤장 변호사 출신의 젊은 법률가
1976년생으로 패션 CEO-무신사 이사회 활약 '눈길'
국내 1위 디지털자산 플랫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8년간 이어진 이석우 체제 후, 새로운 대표로 오경석 팬코 대표를 내정해 주목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 사임 후, 후임 대표이사로 오경석 팬코 대표이사를 내정, 오는 6월 중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오경석 내정자는 1976년생으로 충남 공주 출신이며, 두나무 송치형 회장과 고향이 같다. 오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를 거쳤다. 특히 공인회계사 자격을 갖추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독특한 경력을 갖춘 인물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약하며 패션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해왔다.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팬코 최영주 회장의 사위이기도 하다. 팬코는 아시아 2개국(베트남, 미얀마), 5개 현지법인 그리고 총 7개의 생산기지에 버티컬시스템(편직, 염색, 봉제공정)을 갖춘 글로벌 의류제조 수출회사다.
그는 법률가이면서, 패션 생태계 내 혁신을 주도해왔다는 점에서 유연함과 특유의 세심함이 강점으로 꼽힌다. 제도권에 빠르게 도약한 디지털 자산시장을 관리하며 두나무의 업계 지위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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