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설 종합 점검…우기 취약 시설 보호 대책 수립

KT는 전국 2만여개소 주요 통신시설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했다/사진=KT 제공
KT는 전국 2만여개소 주요 통신시설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했다/사진=KT 제공

KT가 우기를 맞아 통신시설 특별 관리에 착수했다.

KT는 전국 2만여개소 주요 통신시설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폭우나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기 취약 시설 보호 대책'도 수립했다.

KT는 최근 수년 동안 발생한 재난과 재해 사례를 바탕으로 재난 대응 매뉴얼을 구축했다. 종합상황실과 재해복구 대응반 등의 운영 방침 등도 명화히 했다.

▲통신국사 ▲기지국 ▲통신주 ▲철탑 등 주요 시설 ▲배수 ▲침수 ▲전도 ▲붕괴 가능성 등을 살폈다. 침수 우려 지역 통신시설을 고지대로 옮겼다. 정전 대비를 위해 ▲이동형 발전차 ▲휴대용 발전기 등 긴급 복구 장비를 전국에 배치했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우기를 비롯해 기후 위기로 인해 재난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KT는 과거 사례를 토대로 종합 분석을 진행했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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