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는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에 특화된 보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몰입형 전시 확산에 따른 보안 수요에 대응 중이다.

아르떼뮤지엄은 제주를 시작으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대표 미디어아트 전시 브랜드다. 최근 전 세계 누적 관람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아르떼뮤지엄은 관람객이 보다 안심하고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ADT캡스와 협력해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ADT캡스는 아르떼뮤지엄의 특수한 전시 환경에 맞춰 고화질 CCTV, 출입통제 시스템, 무인경비 설비 등으로 구성된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기존 대비 500만 화소급 고화질 CCTV를 추가 설치해 사각지대를 줄였다.

전시장 주요 구역에 설치된 침입·이상 징후 감지 센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ADT캡스 관제센터로 실시간 알림을 전송한다. 운영시간 외에도 무인경비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ADT캡스 관계자는 "조명이 어두운 전시관이나 동선이 자유로운 몰입형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더욱 안심하고 전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섬세한 보안 설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ADT캡스는 최근 AI 음성·음원 분석 기술을 무인 주차관리 서비스에 시범 적용해 안전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보안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중이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