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커머스가 자체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스마트스토어 등 성장으로 이용자 쇼핑 경험을 충족하고, 성장 가능성 또한 확인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스마트스토어와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와 9% 성장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3월 출시 이후 성과를 기록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스마트 스토어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된 고도화된 개인화된 검색과 추천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탐색과 발견 중심의 쇼핑 가치를 한층 더 높이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은 전체 페이지 뷰 수와 거래액의 순증에 기여하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의 경우 이용자의 확보 또한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대표는 "특히 앱에서의 활동성을 살펴보면 웹 대비 앱의 구매 전환율은 17%포인트(p) 더 높게 나타났으며 객단가도 웹 대비 16% 높은 수준으로 이용자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적인 채널임이 입증됐다"며 "쇼핑 홈과 버티컬 기획전 등 발견과 탐색 영역에서 유의미한 거래액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과 웹 대비 콘텐츠 클립 수와 멤버십 유저가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출시 의도에 부합하는 사용자 패턴 변화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하반기 컬리와 함께 본격적인 앱 활성화 추진을 앞두고 있다. 3분기부터는 컬리, CJ대한통운과 새벽 배송을 도입해 배송 리드 타임을 단축하고 콜드 체인 배송을 강화하는 등 전체 배송의 퀄리티 개선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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