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억원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 경신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는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억원 후보자는 기재부 1차관을 역임하고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활동중인 금융전문가"라며 "경제 관료로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금융 정책과 건전한 자본시장 활성화 등 이재명 정부의 금융 철학을 충실히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