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론칭된 신작 게임 '롬: 골든에이지'가 흥행 궤도에 올라섰다. 동시 접속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에 이어 또 하나의 위믹스 플레이를 통한 흥행작이 등장한 셈이다.
위메이드는 여세를 몰아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의 사전예약도 오는 19일 시작할 예정이다. 위믹스 플레이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롬: 골든에이지' 동시 접속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했다.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접속자 수치는 9만4000명이다. 지난 12일 공식 론칭 이후 꾸준히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주말을 지나면서 10만명 이상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 가운데 세번째로 동시 접속자 수가 높다. 가장 높은 게임은 미르4로 17만명 이상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15만명을 넘겼다. 롬: 골든에이지 이용자까지 더하면 40만명 이상의 동시에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셈이다.
'롬: 골든에이지'는 레드랩게임즈의 대표작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MMORPG다. 출시 전 사전예약 이벤트에 5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롬: 골든에이지'는 위메이드 계열 개발사가 아닌 외부 개발사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외부 게임들도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흥행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함으로써 위믹스 플레이가 명실상부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 것. '롬: 골든에이지' 흥행으로 위믹스 플레이의 외부 게임 론칭(온보딩)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위믹스 플레이는 '롬: 골든에이지' 흥행에 탄력을 받아 플랫폼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당장 오는 19일부터 '레전으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의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이미르'는 올해 초 국내 시장에 출시돼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게임이다. 이 게임의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고 새로운 토크노믹스도 적용된다. 여러 서버 이용자가 경쟁하는 인터 서버 콘텐츠에서 몬스터 사냥을 통해 주로 획득할 수 있는 '지-위믹스' 등이 도입된다.
'이미르' 사전 등록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며 모든 참여자들에게는 '사전 등록 보상 패키지'가 제공된다. 공식 출시 전 이벤트를 통해 지 위믹스를 포함한 추가 특별 보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친구 초대 이벤트와 독점 위믹스 스테이킹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미르' 사전예약을 독려할 계획이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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