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세대 스마트워치 제품군을 선보였다.
9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 시리즈 11'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최초로 5G 셀룰러 모뎀이 탑재됐다. 혈압 측정 기능 탑재도 최초다. 지난 30일 동안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고혈압 패턴을 식별해 알림을 보내준다. 수면 질을 측정하는 '수면 점수' 기능도 제공된다.
신제품은 긁힘 방지 성능이 두 배 향상된 'IonX' 글래스가 적용됐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돼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은 보급형 제품인 '애플워치 SE3'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S10' 칩을 탑재했다. 상시 표시형 디스플레이, 두 번 탭 및 손목 플릭 제스처, 기기 내 시리(Siri) 등을 지원한다.
손목 온도 감지 센서를 통한 배란일 예측, 수면 무호흡증 알림, 수면 점수 등 헬스케어 기능도 강화됐다. 18시간 배터리 시간을 갖췄으며, 시리즈 최초로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애플은 '애플워치 울트라 3'도 선보였다. 신제품은 베젤 두께가 줄어 애플워치 사상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워치 중 가장 긴 42시간의 배터리 시간도 갖췄다. 위성 연결 기능을 통해 긴급 구조 기능도 제공한다.
애플워치 SE3는 249달러부터, 애플워치 시리즈11은 399달러부터, 애플워치 울트라3는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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