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연이은 보안사고, 마케팅 경쟁 부담
12일 오후 9시부터 접수…19일 개통 시작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아이폰17 시리즈' 경쟁에 돌입했다. 통신사는 연이은 보안 사고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SK텔레콤에 이어 KT에서 해킹 사고가 터졌다. 사전 판매도 조용히 착수했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로 시장 과열을 우려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다. 이번 상황이 아이폰17 예약판매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아이폰17 시리즈 사전 주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이폰17 ▲아이폰 에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맥스 4종이다. 플러스 모델 대신 에어 모델이 들어왔다. 두께와 무게를 줄인 제품이다.
스마트시계 ▲애플 워치 시리즈11 ▲애플 워치 SE3 ▲애플 워치 울트라3과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3'도 이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스마트시계 ▲무선이어폰은 모두 19일 정식 출시다.
한편 통신사별 사전 판매 혜택은 차이가 있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공식 마켓 혜택에는 차이가 있다. 온라인 공식 마켓 혜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통신 3사는 올해는 사전 판매 이벤트를 크게 내세우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벌어진 해킹 사고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 정보 유출 사고를 겪었다. 보상을 둘러싼 논란은 아직 진행형이다. KT는 최근 불법 소액결제 사고가 났다. 불법 초소형 기지국 사용과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출 정황이 드러났다. LG유플러스도 미국 보안 매체 '프랙(Phrack)'에 올라온 '북한의 지능형 지속공격 파일(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에 포함돼 해킹을 숨기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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