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이커머스 업계에서의 독보적인 입지가 다양한 분야에서 드러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쿠팡은 최근 조사된 브랜드 인지도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이커머스 제휴 카드 200만장을 돌파하는 성과도 달성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 압도적 1위
16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쿠팡은 292만5635건을 기록하면서 이커머스 부분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가 7만7188개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넘을 수 없는 차원의 벽(넘사벽)' 인지도인 셈입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와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포스팅수를 분석해 브랜드 인지도를 분석하는 기관입니다.
쿠팡은 직전 조사에서는 3개월에 300만개 갸랑의 포스팅수를 기록했었는데요. 이번에는 2개월만에 300만개에 육박한 포스팅수로 날이 갈수록 소비자들에게 더욱 굳건한 인지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와우 제휴 카드 200만장 돌파
쿠팡의 힘은 제휴카드 발급 숫자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쿠팡은 국민카드와 손잡고 '쿠팡 와우 카드'를 선보였는데요. 출시 2년 만에 200만장을 돌파해 놀라운 숫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드사 업계에서는 새로운 카드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발급 수가 약 100만개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통합 카드 기록이며 제휴 카드는 이보다 더 낮은 발급 성과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 곳에서만 혜택이 주어지는 제휴카드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쿠팡 와우 카드의 경우 2년만에 무려 200만장을 돌파했습니다. 쿠팡에서 결제시 최대 4%를 적립해주는데, 쿠팡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매달 만원 이상의 적립금을 보장해주는 덕분입니다.
카드 결제액에서도 압도적 1위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6월 온라인 쇼핑 카테고리 카드결제 순위에서 쿠팡이 3조2065억9799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위인 11번가가 2595억1360억원임을 감안하면 이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단순히 금액이 높은 것을 떠나, 온라인 쇼핑에서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의 바로미터를 쿠팡이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쿠팡은 이제 이커머스라는 카테고리가 아닌 플랫폼 카테고리에서 네이버-카카오과 견줘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쿠팡이 내놓는 서비스에 대한민국 기업의 시선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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