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정규 LP 및 싱글 앨범 발매… 풀 오케스트라 편곡
글로벌 유튜브 조회수 1위∙美 빌보드 핫100 진입∙英 BPI 5X 플래티넘 인증 획득 등 10년 역사 기념

/사진=더핑크퐁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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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핑크퐁 아기상어'가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재탄생한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이하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특별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히트송 아기상어를 풀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캐릭터 IP 처음으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진행한 정식 음원 협업이다. 아이들은 물론 부모 세대와 클래식 팬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크로스오버 음악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Baby Shark (London Symphony Orchestra ver.' 컬래버 음원은 오는 19일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아마존뮤직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아기상어 10주년 정규 바이닐(LP) 앨범 'Baby Shark 10 Years'에 수록되는 동시에 별도 싱글 앨범으로도 발매된다. 또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무대 위 연주를 생생하게 담은 '라이브 퍼포먼스 버전'과 아기상어 특유의 유쾌한 스토리텔링을 다채로운 비주얼로 구현한 '애니메이션 버전' 등 2편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더핑크퐁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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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원은 영국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300년 역사의 전용 공연장 'LSO 세인트 루크'에서 제작됐다. 바이올린·비올라·플루트·하프·팀파니 등 다채로운 악기 편성이 어우러져 한층 웅장한 울림을 완성했다. 영화 '오펜하이머'와 '겨울왕국 2' 사운드트랙 제작에 참여한 카일 고든의 편곡과 지휘로 아기상어 음원이 한층 세련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는 "지난 10년간 아기상어와 전 세계인이 함께한 여정을 클래식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기념하고자 이번 협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음악·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적 시도를 통해 세대를 연결하는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244개국에서 25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아기상어는 영화·시리즈·음원·뮤지컬·제품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했다. 대표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올 9월 누적 160억 뷰를 돌파하며 58개월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 중이다. 빌보드 핫100 차트 20주 연속 진입, 영국음반산업협회 5회 플래티넘, 미국음반산업협회 다이아몬드 인증 등 음악 산업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서미희 기자 sophi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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