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댁스
사진=비댁스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선도기업 비댁스(BDACS)는 우리은행과 함께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5(KBW 2025)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매년 전 세계 블록체인 업계 리더들이 모여 최신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KBW는 올해 특히 기관 투자자와 금융기관을 위한 ‘Institutional Stage’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비댁스와 우리은행은 해당 스테이지의 공동 메인 스폰서로서 국내외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이후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비댁스는 이번 무대에서 단순 커스터디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금융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날 비댁스 공동창업자인 김탁종 최고전략책임자(CSO)는프라임 커스터디 솔루션(Prime Custody Solution)을 공개했다. 그는 비댁스의 프라임 커스터디 솔루션은 기관 고객이 안심하고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화와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원활히 접근하고, 국내외 CeFi·OTC·DeFi 시장으로 자산을 배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BDACS는 단순히 ‘커스터디’가 아니라, 웹 2.0과 웹 3.0을 연결하는 Bridge이고, 두 세계를 연결해 디지털 자산 금융 생태계에 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 그것이 바로 비댁스"라고 전하며,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잇는 BDACS의 핵심 역할을 분명히 했다.

특히 비댁스는 이번 행사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POC(Proof of Concept)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투명한 담보 구조와 규제 친화적 설계를 기반으로, 기관 투자자와 금융기관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댁스는 이를 통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연결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메인 스폰서 참여는 지난해 체결된 비댁스와 우리은행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으로, 양사는 글로벌 커스터디 파트너십, 비트코인 현물 ETF,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금융·블록체인 융합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KBW 2025는 이러한 협력의 방향성을 대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자, 양사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기점이 됐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