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올 3분기 '승리의 여신: 니케'의 탄탄한 트래픽과 '스텔라 블레이드'의 프로모션을 앞세워 호실적을 거뒀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4억9900만원과 영업이익 495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46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30.1%, 영업이익은 30.3% 늘어났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탄탄한 트래픽과 '스텔라 블레이드'의 프로모션 기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3분기 '승리의 여신:니케'는 276억 9300만 원, '스텔라 블레이드'는 444억 6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대해 시프트업 측은 "IP 세계관 확장, MD 확대, 오프라인 이벤트 등 콘텐츠가 지속확장될 것"이라며 "오는 2026년 성과는 올해와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니케 오프라인 오케스트라 공연 등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텔라 블레이드 추가 플랫폼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플래그십 타이틀인 '프로젝트 스피릿'은 2027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프트업 측은 "효율적인 비용 구조 및 개발 프로세스 내에서 순조로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정책을 두고는 "정부 정책 변화와 시장 기대치를 면밀하게 살핀 뒤 주주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