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오토에버 제공
/사진=현대오토에버 제공

현대오토에버는 고객경험 기반 신사업 발굴 공간인 '이노 X 스튜디오(InnoX Studio)'를 최근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노 X 스튜디오는 ▲디지털 전시 ▲피드백 ▲워크숍 등 세 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전시' 구역에서는 고객사가 현대오토에버의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피드백' 구역에서는 기술의 효용성과 사업적 가치를 함께 검증한다.

또한 '워크숍' 구역에서는 고객과 현대오토에버가 협력해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고객사는 문제 발견부터 아이디어 도출, 검증, 사업화 기획에 이르는 디지털 혁신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질적 사업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노 X 스튜디오의 운영은 올 초 신설된 DX(Digital eXperience)센터가 맡는다. DX센터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고객가치 혁신을 목표로 현대오토에버의 IT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고객 변화 선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노 X 스튜디오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 역량 강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 기획 ▲솔루션 체험 기반 DX 컨설팅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지현 현대오토에버 DX센터장은 "이노 X 스튜디오는 현대오토에버의 미래 경쟁력을 재정의할 혁신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조직의 창의적 사고와 실행력을 하나로 연결해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