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가 12일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게임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조성준 기자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가 12일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게임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조성준 기자

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게임대상에서 이용자들의 투표로만 선정되는 인기 게임상과 본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4F홀에서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개최하고 인기게임상으로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시리즈 통합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끈 '세븐나이츠'를 원작으로 하는 게임으로 원작의 유산을 계승하는 동시에 세계관과 전투 구조, 비주얼, 내러티브 전반을 새롭게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븐나이츠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뻗어나가고 있다. 지난달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 버전을 해외 시장에 출시됐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은 영어와 일본어, 스페인어 등 15개 언어를 지원해 접근성을 높이며 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상을 수상한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을 리메이크한 게임이기 때문에 원작 따라하면 올드하다는 평가를 받고, 새로운 것을 도입하면 원작이 아니라는 평을 받을 것 같아 고민이 많았다"며 "유저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우수상도 함께 수상했다.

부산=허준 기자 joon@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