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 '델 파워스토어', '델 파워스케일', '델 파워프로텍트', AI PC 등 주요 제품군에 대한 통합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델은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델 파워스토어'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로컬' 지원을 확대해 자동화된 라이프사이클 관리, 독립적 확장성, 데이터 절감 등 클라우드 운영 효율을 높였다. 특히 '델 파워스토어'는 NVMe 기반 고속 처리와 상시 데이터 절감 기능을 통해 비용 효율성과 민첩성을 강화했다.

델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위한 '애저를 위한 델 파워스케일'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델 파워스케일'을 애저 환경에서 네이티브 매니지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최대 8.4PB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NFS, SMB, S3 등 다중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간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배포와 업그레이드, 모니터링을 델이 직접 관리한다.

또한 델은 '애저를 위한 델 파워프로텍트 백업 서비스'를 통해 하이브리드 워크로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자동 복구 기능과 데이터 불변 스토리지 기반 사이버 복원력을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운영을 단순화한다.

델은 업무 환경 현대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윈도 11에 최적화된 '델 AI PC'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온디바이스 AI 프로세서를 활용해 보안 강화, 업무 자동화, 운영 비용 절감을 지원하며, 델의 생태계 지원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전통적인 워크로드와 현대적인 워크로드 중 한쪽만 운영하거나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인프라 중 한쪽 방식만 선택하는 경우는 이제 거의 없다"며 "서로 다른 환경과 애플리케이션 유형을 단순하면서도 일관되게 관리, 운영할 수 있어야 사일로를 없애고 IT를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델은 다양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