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뤼이드 제공
/사진=뤼이드 제공

뤼이드는 최적의 문제를 추천해 학습자의 점수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강화학습 알고리즘' 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뤼이드는 인공지능(AI) 토익 튜터 '산타토익'을 서비스하는 회사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학습자는 최소한의 객관식 문항만 풀어도 정확도 높은 점수 예측과 진단이 가능해졌다. 현재 뤼이드가 서비스 중인 인공지능 토익 튜터 '산타'는 6~10문제의 진단고사로 사용자의 점수를 90% 정확도로 예측한다.

강화학습 알고리즘은 학습자가 풀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 가상 이용자를 만들고, 수백만 가지의 문제풀이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분석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학습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점수를 예상할 수 있다. 해당 특허는 기존 점수예측모델에서 진단고사 문제추천 기능이 분리됐다. 대신 문제풀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진단고사 문제를 선별하고 추천하는 인공지능 기술인 강화학습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뤼이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특허 출원을 통해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권리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술지배구조를 강화해 전세계 인공지능 튜터 기술 표준을 세우고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뤼이드 교육 인공지능 기술은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학회와 저널을 통해 진정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고 폭넓은 특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산업적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전세계 학생들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비즈니스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허로 뤼이드는 해당 건을 포함해 총 15건의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70건의 특허도 출원 중이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