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플랫폼 와디즈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실용화재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농식품 기반 창업기업을 공동 발굴 및 육성하고 크라우드펀딩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회원 및 업체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기술 기반의 우수 농식품 창업기업 육성 및 발굴 ▲발굴된 기업의 크라우드펀딩 투자 유치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기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양 기관 보유 회원 및 업체 홍보 방안 구축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와디즈는 특히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기업 성장 단계별 자금 유치에 특화돼 있어, 자금 조달이 필요한 농식품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번 협약 체결 후 벤처육성기업, 기술이전 사업화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크라우드펀딩 온라인 설명회에 350여개 농식품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향후에도 와디즈는 실용화재단과 함께 농식품 기술기반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우수 참여 업체에겐 IR을 지원, 투자 유치까지 도울 예정이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농업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창업 대상이 돼가고 있으며, 원재료부터 가공식품까지 전 세계적인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어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하는 산업임에 틀림 없다"며 "재단과 손잡고 유망한 미래식품 창업기업 육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