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테크핀 소식... 일상이 금융인 시대

지난주 테크 소식을 정리하고 이번주 테크 일정을 정리하는 '주목 테크M'입니다. 지난주에는 주요 테크핀 기업들의 소식이 쏟아졌습니다. 테크핀의 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그리고 원래대로라면 지난주에 마무리됐어야 할 국회 원구성은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법에서 정한 시점 안에 원구성이 마무리되는 모습은 언제 볼 수 있을까요? 법을 만드시는 분들이 법을 안지키는게 이상하지 않습니까?


드디어 출시 '네이버 통장'... 곧 출시 'SKT 통장'


지난주를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는 네이버통장입니다. 당초 5월말 출시가 예정돼 있었던 네이버통장이 지난 8일 출시됐습니다. 네이버통장이 출시된 그날, SK텔레콤도 오는 15일 'T이득통장'이라는 통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네이버의 첫 금융상품 '네이버통장' 오늘 출시…하루만 맡겨도 이자 3% '지급'

SKT통장도 나온다... 최대 2% 금리 'T이득통장' 15일 출시

[템TV 3분순삭템] 진격의 네이버통장! 3% 이자에 포인트는 어디까지?

 

/ 사진=네이버 파이낸셜
/ 사진=네이버 파이낸셜

 

도대체 이들은 왜 통장에 주목하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이들이 만드는 통장은 기존 금융권 통장과 무엇이 다를까요? 아래 기사로 이들이 그리는 새로운 금융의 모습을 미리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크핀 내세운 IT대기업들, '포용적 금융'에 주목... 이젠 네이버-SKT 통장 쓴다

[써보니] 네이버통장으로 '짠테크' 추가... 쇼핑할 돈부터 넣어봤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토스'도 뜨거웠습니다. 가입자 1700만명의 모바일 금융 앱 토스에서 이용자 본인이 아닌 제3자가 900만원이 넘는 돈을 결제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토스가 뚫렸다' '토스가 해킹당했다'는 자극적인 기사들도 있었는데요. 뚫리거나 해킹된 것은 아니니 걱정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토스의 대처도 빠르고 정확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 기사로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겠습니다.

토스가 해킹됐다고? 사실은 '부정결제'... 938만원 전액 환급


과방위-문체위-정무위 의원은 누가 될까?


이번주에는 IT업계의 눈이 여의도로 쏠릴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마무리 하지 못한 국회 원구성 협상이 이번주에는 끝날 것 같습니다. 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양보할 수 없다며 버티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협상이 안되면 더이상 기다리지 않고 원구성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이번주에는 원구성이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여당이 단독으로 원구성을 마무리하면 야당이 국회를 뛰쳐나가 파행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당이 워낙 많은 의석 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외투쟁도 쉽진 않아 보입니다.

사진 = 국회
사진 = 국회

아무튼, IT업계에서는 IT업계와 관련된 법을 만들어 줄 주요 상임위 위원장과 위원들이 누가 될지가 관심사입니다. 대표적인 상임위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입니다. IT와 관련된 법 대부분이 과방위에서 논의됩니다.

그리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와 정무위원회(정무위)도 관심사입니다. 문체위는 게임이나 웹툰과 같은 IT기반 콘텐츠 산업과 관련된 법을 논의합니다. 특히 올해는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이 이뤄질 예정인 만큼 문체위 의원들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궁금합니다. 실제 게임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류호정 의원이 문체위에 올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요.

정무위는 블록체인, 가상자산 업계에서 주목하는 상임위입니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과 같은 금융 관련 법을 논의하는 상임위입니다. 아무래도 가상자산 관련 규정을 다룰 상임위인만큼 블록체인 업계 관심이 쏠립니다.

테크M은 상임위 원구성이 마무리되면, 과방위와 문체위, 정무위에서 주목해야 할 의원들을 소개하는 특집 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독자분들께 관련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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