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에 따라 순환 재택근무(원격근무)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 구성원은 오는 28일까지 각 조직의 인원을 절반으로 나눠 돌아가면서 원격근무를 하게 된다. 대상은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지역 근무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예방 및 직원의 건간, 안전을 위해 원격근무를 실시한다"며 "클라우드PC와 사내 메저, 화상회의 솔루션 등 실시간 협업을 할 수 있는 재택근무 환경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월말부터 임신, 자녀 육아, 기저질환을 가진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율적 원격근무를 시행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또한 연구개발조직인 FC부문에서는 7월부터 3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사흘간 원격근무를 시행해왔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7일 공지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원격근무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KT 역시 오는 23일까지 수도권 및 부산지역 직원들을 대상으로 원격근무를 시행한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