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 2 : 언팩 파트2' 온라인 개최
삼성전자가 1일 '삼성 갤럭시Z 폴드2 언팩 파트2(Samsung Galaxy Z Fold2 Unpacked Part 2)' 온라인 행사를 통해 갤럭시Z 폴드2를 공개한 가운데, 한층 강화된 멀티 태스킹 기능에 눈길이 쏠린다.
먼저 갤럭시Z 폴드2는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가 한 단계 진화했다. 화면 레이아웃을 더욱 쉽게 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일한 앱을 2개의 창에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다.
드래그&드롭(Drag & Drop)을 통해 각 앱 간에 텍스트나 이미지를 복사해 붙이거나, 문서 자체를 옮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갤러리에 있는 이미지를 드래그&드롭해 메시지에 붙이는 것이 가능하고, 내 파일에 있는 문서를 이메일에 바로 첨부할 수 있다.
또한,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하나의 앱 화면을 캡쳐해 다른 앱을 통해 바로 공유도 가능하며, 자주 같이 사용하는 앱을 최대 3개까지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App Pair)'도 지원한다.
갤럭시Z 폴드2는 7.6형 대화면에 최적화된 화면 디자인을 지원하며 유튜브(YouTube)·지메일(Gmail)·마이크로소프트365등 주요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목록과 세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화면 이동의 단계도 줄여준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을 사용할 때 화면을 2개로 나누어 왼쪽 화면에서는 받은 편지함의 메일 목록을 확인하고, 오른쪽 화면에서 이메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갤럭시Z 폴드2는 삼성전자와 구글·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된 폴더블폰 에코시스템과 갤럭시만의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폴더블만의 독창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하드웨어 폼팩터의 혁신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수준에서부터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확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갤럭시Z 폴드2'의 7.6형 대화면에 최적화 경험을 제공,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효율적인 업무나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갤럭시Z 폴드2는 최신 5G 이동통신,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덱스(Samsung Dex), UWB(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을 지원해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강력한 성능을 탑재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