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 캐리커쳐 = 디미닛
한성숙 네이버 대표 / 캐리커쳐 = 디미닛

 

네이버가 유통+콘텐츠 공룡으로 거듭난 CJ그룹과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맞교환하고 지분 혈맹을 맺었다.

네이버는 CJ그룹 계열사인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각각 1500억원, CJ대한통운과 3000억원 규모의 상호 지분을 교환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보유 자사주를 해당 규모만큼 CJ 쪽에 매각하고, CJ ENM과 CJ대한통운은 자사주 매각, 스튜디오드래곤은 3자배정 유상증자(신주발행) 방식을 취한다. 자사주 교환일은 27일이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유상증자에는 약 2주가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