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식스 시즈 e스포츠 리그인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 어텀(코리안 오픈 어텀)'이 클라우드9(C9)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C9는 1일 진행된 코리안 오픈 어텀 결승전에서 SGA eSPORT을 3대0으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와 상금 1천만원을 차지했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SGA eSPORT는 상금 600만원을 차지했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GC 부산과 탈론도 각각 상금 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C9은 팀 전술 운영과 개인 기량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블리츠, 캐슬 대원 운영 등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전략과 더욱 견고해진 팀워크로 경기내내 SGA eSPORT을 몰아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C9 '노바' 이시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해외 경기들을 보며 스크림을 통해 다양한 전략을 시도해보고 연습하며 완성도를 높였다"며 "메인 오더인 'Static' 선수에게 대원 운영에 대한 전권을 위임해 팀워크도 높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훈은 “아직 보여줄 수 있는 숨겨놓은 전략들이 많이 있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글로벌 리그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코리안 오픈 어텀의 뜨거웠던 열기를 곧바로 다음 리그로 이어간다. 8일 오후 2시에 레인보우식스 시즈 프로 등용문으로 잘 알려진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트라이얼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생중계되며, 11월 말에는 글로벌 리그 에이펙 식스 메이저의 유일한 한국 진출팀인 C9이 일본팀 GUTS 게이밍을 상대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