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씬앤라이트 노트북용 '인텔 아이리스 Xe 맥스' 외장그래픽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인텔 아이리스 Xe 맥스 외장그래픽은 인텔이 외장그래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한 인텔 최초의 Xe 기반 외장그래픽 처리 장치(GPU)다. 이 제품은 11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에 탑재된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과 동일한 Xe-LP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인텔 아이리스 Xe 맥스 플랫폼은 인텔 어댑틱스(Intel Adaptix) 툴킷의 일부인 '인텔 딥 링크(Intel Deep Link)' 기술을 탑재하고 PCIe 4세대 기술을 지원한다.

인텔 아이리스 Xe 맥스 그래픽과 페어링된 11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는 타사 그래픽으로 구성된 유사한 노트북보다 7배 빠른 AI 기반 제작 속도와 하이엔드 데스크톱 그래픽 카드보다 최대 1.78배 빠른 인코딩 속도를 제공한다고 인텔 측은 밝혔다.

특히 딥 링크의 '다이내믹 파워 쉐어링(Dynamic Power Sharing)'은 외장그래픽이 유휴 상태일 때 모든 전원 및 열 자원을 CPU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최종 렌더 실행과 같은 지속적인 작업을 시도할 때 CPU 성능을 최대 20% 향상시킨다.

로저 챈들러 인텔 아키텍처, 그래픽, 소프트웨어 그룹 클라이언트 XPU 제품 및 솔루션 부문 총괄 및 부사장은 "인텔은 씬앤라이트 노트북에서 외장그래픽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보다 높은 휴대성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자 했다"며 "확장 가능한 Xe 맥스 그래픽 로드맵을 통해 향후 플랫폼 단계에서의 혁신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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