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캐스팅에 신한 마이카대출 도입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는 지난 8일 신한은행·신한카드와 '캐스팅 중고차 금융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쏘카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캐스팅' 고객은 내년 1월부터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금융상품 한도를 동시에 확인하는 통합한도조회, 한번의 서류 제출을 통해 은행과 카드 상품 대출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복합대출 등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박미선 쏘카 넥스트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중고차 금융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춰 보다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중고차 구매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캐스팅 고객들이 중고차를 구매할 때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제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신한은행 강남영업본부장은 "그룹 통합 자동차 플랫폼인 신한 마이카를 통해 캐스팅 이용 고객에게 그룹 차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기회로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자동차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쏘카가 출시한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은 차량을 미리 타볼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 1년/2만km 무상 보증, 비대면 구매 프로세스 등을 통해 차별화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올 모닝과 투싼, 스포티지, 아반떼, 카니발 등 다양한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