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서울시 '맞손' VR기기 없이 PC-스마트폰으로 감상 가능
SK텔레콤은 서울시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보신각 타종을 가상현실(VR)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SK텔레콤과 서울시는 집에서 360도 VR을 통해 보신각 전경과 종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1월 1일 0시에 서울시 홈페이지 내 개설한 가상공간에서 대한민국 역사가 깃든 보신각 내부 구석구석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영상은 별도의 VR 기기 없이 PC나 스마트폰에서 360도로 돌려 보며 감상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의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해 보신각 종의 장엄한 종소리를 고음질로 복원하여 33번 종을 울려 한 해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알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희강 SK텔레콤 Creative Comm그룹장은 "올해 12월 31일에는 예년과 같이 인파와 함성으로 발 디딜 틈 없는 보신각 타종행사를 볼 수는 없겠지만 VR·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고품질의 제야의 종 VR 관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의 시간을 갖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해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품질평가(QA) 공정에 시범 적용하고, 한아세안정상회담에서 천년 왕조 신라 시절의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복원해 선보인 바 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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