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폰 아레나 
/ 사진 = 폰 아레나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가칭)'에 적용할 것으로 추정되는 카메라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린다.

26일 폰 아레나 등 IT 전문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구부릴 수 있는 전자 기기용 카메라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특허 출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폰 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특허 문서에서 "전자기기는 유연한 직물, 유연한 폴리머 또는 기타 유연한 재료로 만들어진 유연한 외관을 가질 수 있다"며 "이 외관에 카메라를 장착하면 다양한 방향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폴더블 카메라 시스템은 유무선 통신 기술로 단말기와 연결된다. 지금처럼 스마트폰에 고정 탑재된 형태가 아니라 스마트폰 케이스 붙여 뒀다 필요할 때 분리해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는 형태다. 하우징을 구부려 카메라의 방향을 변경해 파노라마 사진 또는 3차원 이미지도 캡쳐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최근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위해 초기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제조 협력사 폭스콘과 함께 2개의 폴더블 아이폰을 테스트했으며 내부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해진다.

테스트를 진행한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듀얼 스크린 모델이다. 나머지 하나는 삼성 '갤럭시Z플립', 모토로라 '레이저'와 같은 위아래로 접는 폴더블폰으로 알려졌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