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 = 두나무
CI = 두나무

 

한화투자증권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업체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 6.1%를 확보했다.

3일 한화투자증권은 583억2952만원을 투입, 두나무 지분 6.15%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주식의 매도자는 미국의 IT 기업 퀄컴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핀테크 성장세 대응을 위해 신기술 보유회사 중장기 투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핵심주주가 됐다. 지난 2019년 말 기준 두나무의 주요주주는 송치형 의장(26.8%), 김형년 부사장(14.3%) 케이큐브1호 벤쳐투자조합(11.7%), 카카오(8.1%) 등이다. 

한편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는 일거래액이 5조원에 달하는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업체다. 모바일인덱스 HD데이터에 따르면 업비트의 1월 셋째 주(1월 18일~24일) 평균 모바일 주간활성사용자수(WAU) 약 90만 명으로 국내 거래소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