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차량관제 솔루션 '유비스'를 어린이 통학차량에 적용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비스는 첨단 관제 기술과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에스원 유비스는 어린이 통학차량에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부착, 차량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행경로, 과속여부, 시동 꺼짐 등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를 통해 과속이나 난폭운전 등 사고유발 요인을 사전 차단해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운전을 돕는다.
지난 1월 정부는 계속되는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를 막기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에 의무적으로 DTG를 설치하도록 도로안전법을 개정한 바 있다. 개정된 법에 따라 새롭게 등록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에는 반드시 DTG를 설치해야 한다.
어린이 통학차량에 적용키로 한 에스원 유비스는 ▲어린이집 등하원 알림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한 원스톱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 ▲정밀한 위치 모니터링 ▲전국망 A/S 인프라를 활용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어린이 통학차량 관제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더불어 에스원은 자녀들이 어린이집에 출석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집 등하원 알림 솔루션'을 지난해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유비스를 어린이 통학차량에 적용함으로써 어린이의 승·하차부터 등·하교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또 상반기 중 통학차량의 승·하차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1월 어린이 통학차량에 DTG 장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관련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사회에 안전과 안심의 가치를 전달하는 사회 공익적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자녀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