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은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맥스(BITMAX)'의 서비스명을 '라인 비트맥스(LINE BITMAX)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더불어 '비트맥스 지갑'의 이름도 '라인 비트맥스 지갑'으로 변경한다. 변경된 이름은 오는 27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라인은 2019년 9월 일본에서 비트맥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트맥스는 가상자산 거래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개발, 가상자산 관리 지갑 제공,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 출시 등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링크'를 상장하기도 했다. 비트맥스는 이번 서비스명 변경을 통해 라인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라인과 연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라인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명 변경은 라인과 비트맥스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라인의 핀테크 서비스에는 라인 증권, 라인 보험과 같이 앞에 '라인'이 들어간다"며 "라인 서비스에 통일성을 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