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팀/사진=넥슨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팀/사진=넥슨 제공

스피드전에서 완패한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화생명은 1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결승진출전 2세트 아이템전 경기에서 샌드박스를 상대로 퍼펙트 승리를 따냈다.

1세트에서 퍼펙트 패를 당한 한화생명의 분위기는 처져 있을 수밖에 없었다. 반면 스피드전에서 한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승리한 샌드박스는 기분 좋은 상황에서 아이템전에 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완전 반대였다. 아이템전에서 한화생명의 최영훈과 유창현의 합이 너무나 훌륭했다. 게다가 배성빈의 주행까지 더해지면서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스피드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좋은 경기력이었다.

2라운드에서는 상대 실수까지 겹치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배성빈과 유창현은 번갈아가며 1위를 차지했고 샌드박스는 이들을 저지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초반 아이템을 쏟아 부으며 앞으로 내달리는 유창현과 배성빈을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한화생명은 네라운드에서 연달아 승리를 따내며 아이템전에서 퍼펙트 승리를 따냈고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몰고 갔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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