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대학생 및 일반인도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관련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로서 에듀테크 업계의 강자인 매직에코와 함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에듀테크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AI관련 교육 프로그램 보유 및 학습관리 플랫폼 개발업체 매직에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올인원 교육 서비스'를 론칭한다. '클라우드 올인원 교육 서비스'는 별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언제 어디서든 접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가상PC를 제공하며,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과 학습관리플랫폼은 매직에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양사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와 결합한 교육 커리큘럼을 기술 비전공자 및 대학생에게 제공한다. 교육 콘텐츠의 다양성과 깊이도 충분히 고려해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단순 클라우드 사용 교육이 아닌 '스토리텔링형 클라우드 서비스 실무 훈련'을 펼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롯한 AI관련 교육의 수요가 늘면서 다소 어렵게 받아들이기 쉬운 클라우드 서비스 경험을 비전공자와 학생들에게 쉽게 전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일반인 교육 환경에도 전문 커리큘럼을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진입 장벽을 갖추고 폭넓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예컨데, SQL(데이터베이스 하부 언어)을 활용하여 클릭 몇 번으로 방대한 엑셀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로바(CLOVA)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챗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의 실습을 진행할 수 있다.
'클라우드 올인원 수업'은 서울산업진흥원(SBA) DT 스쿨,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빅데이터교육, 강원대학교 대학원, 건양대학교 의료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 교육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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