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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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네이버 클라우드 포 스마트워크'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포 스마트워크는 소상공인, 스타트업에서 대기업까지 기업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글로벌 20만 고객사가 선택한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 네이버의 기업 운영 노하우가 담긴 기업 정보 시스템 '워크플레이스', 파일 공유 특화 서비스 '워크박스'로 구성, 통합 제공하는 패키지 솔루션이다. 앞으로 다양한 산업별 특화 버티컬 솔루션이 추가될 계획이다. 버티컬 솔루션이란 각 산업과 상황별로 최적화된 툴을 서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상품 포트폴리오는 이달 기준 179개에 달하며, 올해 250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네이버 서비스 운영을 통해 쌓은 경험을 총망라해 산업과 사용 유형별로 특화된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하는 것이 새로운 사업 전략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헬스케어, 교육, 전자상거래, 콜센터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협업 툴까지 비즈니스에 필요한 버티컬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IT 기술 도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인 네이버 클라우드 포 스마트워크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단순 조합이 아닌 하나의 솔루션처럼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통합해 비용과 도입 부담을 줄였다. 또, 네이버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하나의 ID로 솔루션 간 구성원 정보를 연계한 단일 통합 프로세스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사진 =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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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 업무 환경이 필수로 자리잡으면서 200명 동시 접속 가능한 Full HD 화상회의 및 근무형태에 따른 출퇴근 정보 입력 등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네이버의 최신 AI 기술인 '클로바'와 '파파고'를 활용한 지능형 서비스를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다양한 외국어 자동 통번역 기능은 물론, 클로바 OCR 빌더를 제공해 문서상의 글자와 이미지에서 자동 추출한 데이터를 활용해 비용 정산과 명함관리 등 업무를 간소화해준다. 챗봇 기능인 워크플레이스 워크톡(WorkTalk)을 활용하면 기업 정보 시스템에 접근하지 않아도 네이버웍스를 통해 결재, 출퇴근, 메일 등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워크플레이스는 회사 운영에 꼭 필요한 기업 정보 시스템을 직관적이고 간단한 UI를 통해 세무 지식이 많지 않은 담당자도 쉽게 부가세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홈택스와 연동해 매출과 매입 정보를 조회하고, 필요한 부속 서류를 집계해 생성된 신고서 파일을 홈택스 홈페이지에 등록만 하면 돼 절차가 간단하다. 다양한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소상공인(SME)도 워크플레이스가 제공하는 오픈마켓 매출 정보 연동 서비스를 활용하면 쇼핑몰 연동과 매출자료의 자동 등록, 부가세 신고까지 원스톱으로 운영할 수 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네이버클라우드 포 스마트워크는 고객사의 보안 안정성과 더불어 사용자의 편의성,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과감하게 적용해 산업과 일선에서 꼭 필요한 업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혼재된 여러 타 업무플랫폼과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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