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까지만 운영...기존 지급 쿠폰, 종료일까지 이용 가능

타다 대리 서비스 종료 공지글. /사진=VCNC
타다 대리 서비스 종료 공지글. /사진=VCNC

타다가 오는 8월 27일을 끝으로 대리운전 서비스를 종료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리 운전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타다 운영사 VCNC는 다음달 대리운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8일 공지했다.

VCNC 측은 "대리운전 시장은 전화콜 호출이 전체의 8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기대보다 오랜 기간이 필요할 걸로 예상된다"며 "여기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장기화로 시장이 위축되어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다 실시간 호출 서비스(타다 라이트, 타다 플러스)와 예약호출 서비스(타다 예약)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지급된 타다 대리 쿠폰은 유효기간 및 서비스 종료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VCNC는 향후 가맹택시와 고급택시, 예약호출 등 성장하는 사업에 전략적으로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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