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은 동명 네이버 웹툰을 영상화한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이 오는 9월 티빙과 tvN에서의 동시 공개를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작품은 시즌제로 제작되며 실사화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미의 세포들은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이야기를 그려갈 유미(김고은)와 세포들의 일상을 통해 색다른 공감 로맨스를 그린다. 시즌제로 제작되는 이 작품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원작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의 의인화라는 기발한 상상력 위에 일상을 신박하게 녹여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은 바 있다.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더블유)' 등 집필한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을 쓴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배우 김고은은 평범한 직장인 '유미'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노잼'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유미는 지루한 일상에 로맨스 한 스푼을 원하고 있다. 그런 유미에게 어느 날 찾아온 설렘은 머릿속 세포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주인공 유미 역을 맡은 김고은은 "드라마틱한 새로운 일이 아닌,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소소함을 다루고 있어 많은 분들이 저마다의 추억을 떠올리며 공감해주시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애니메이션과 실제 인물이 어우러지는 작품이라, '어느 한 부분이 튀지 않고 잘 섞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 새로운 시도가 어떻게 보여질지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작품은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제작된다. 이를 위해 애니메이션 영화 '레드슈즈'의 제작사 로커스(LOCUS)가 애니메이션 부분을 맡아 제작에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심규혁, 박지윤, 안소이, 엄상현, 이장원, 정재헌, 사문영, 김연우, 이슬 등 특급 성우진도 대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