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 /사진=테크M
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 /사진=테크M

지역기반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당근마켓이 기업가치 3조원을 인정받아 유니콘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와 IB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최근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18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털, 스트롱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기업가치는 3조원 수준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5년 문을 연 당근마켓은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주간 방문자 수는 무려 1000만명을 돌파하며 중고거래 필수앱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투자 유치로 당근마켓은 향후 단순 중고거래 플랫폼을 넘어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로 전환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현재 시리즈D 투자 유치 진행 중으로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며 "투자 규모는 180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