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달 반만에 5000만원을 돌파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501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1.67% 상승한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을 재돌파한 것은 지난 5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결제 지원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더리움이 런던 하드포크 이후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5일 샤오미 포르투갈 지사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위스 가상자산 결제 대행 업체 유트러스트(Utrus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포르투갈 이용자는 스마트폰, 진공청소기, 스마트워치 등 샤오미 제품을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대시로 결제할 수 있다.
또 미국 의회가 가자산 기업 세금 징수를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탈중앙화거래소(DEX)에 대한 내용이 빠지면서 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편 런던 하드포크를 마친 이더리움 역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비트 기준으로 이더리움 역시 전날보다 2.89% 상승한 34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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